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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기19

<독일 여행기: 아헨, 뮌스터> 1. 네덜란드, 벨기에 국경도시 아헨 아헨은 독일의 서쪽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국경에 위치해 있으며, 아헨 공과대학이 독일에서 유명하다. 아헨 관광의 중심은 구시가에 집중되어 있다. 중앙역에서 버스가 있지만, 천천히 걸어 내려가도 20분이면 충분히 구시가에 도착할 수 있다. 구시가 입구에 있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광장에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구시가와 신시가를 잇는 버스의 출발 장소이기도 하다. 옆에는 그리스 신전 같은 원형 건물이 있는데 이것이 온천 분출구이다. 벽의 중앙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으므로 꼭 보고 지나가자. 또 그 뒤편의 광장에는 로마 시대의 유적을 전시한 작은 파빌리온이 있다. 이와 같은 분출구는 구시가에 몇 개가 있다. 관광안내소의 뒤쪽을 조금 걸어가면 대성당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관광 .. 2023. 4. 28.
<독일 여행기: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1. 바이에른 제 2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프랑켄 지방에 위치해 있다. 구시가는 성벽이 에워싸고 있으며 중세 도시 규모로는 아주 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큰 피해를 입었지만 원래대로 복원되면서 중세의 모습이 짙게 남아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히틀러가 특별히 좋아했다고 전해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바그너의 오페라 는 이도시가 무대이고 겨울에 열리는 크라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다. 장난감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뉘른베르크역을 나서면 곧 성벽이 눈에 띈다. 높이 40m, 폭 18m의 둥근 탑이 서 있는 쾨니히 문을 지나 구시가로 들어서면 옛날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이 나오고, 아름다운 목조건물의 모습에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이곳을 지나 호텔과 가게들이 늘.. 2023. 4. 26.
<독일 여행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퓌센, 슈방가우> 1. 독일 최고봉을 품은 도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 두개의 마을이었다가 1936년에 합쳐졌다. 그리고 뮌헨 동계 올림픽 개최당시 많은 동계 종목들이 진행되었던 도시이다. 그 이유가 바로 독일의 알프스이며 산악리조트의 중심지이자 독일 최고봉인 슈크슈피체로 가는 등산로와 케이블카 정거장이 있기 때문이다. 시가는 역을 끼고 동쪽의 파르텐키르헨 쪽과 서쪽의 가르미슈 쪽으로 나뉜다. 가르미슈 쪽에는 국제 회의장과 카지노 등이 있으며, 쿠어 파크 앞 주변의 쇼핑 구역도 잘 정비되어 있다. 파르텐기르헨 쪽의 중심은 루트비히 거리 주변이다. 거리는 작고 한산하지만, 벽면에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옛 민가가 남아 있어 운치를 더한다. 주변에는 츄크슈.. 2023. 4. 24.
<독일 여행기: 로텐부르크, 뷔르츠부르크> 1. 중세의 거리가 남아있는 로텐부르크 로텐부르크는 독일에서 1,2위를 다투는 인기 관광도시이다. 도시의 역사는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3세기에 제국 자유 도시로 제정되어 17세기까지 수공업과 상업이 발달했다. 30년 전쟁 이후 쇠퇴했지만 아름다운 중세의 건물들과 집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의 모습은 이 도시의 최대 매력이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구시가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15분 정도로 규모가 작다. 중심은 마르크트 광장이고, 광장을 둘러싸고 시청사와 시의원 연회관이 있다. 시청사는 앞쪽 부분이 16세기에 지은 르네상스 양식이고, 약 60m의 탑이 있는 안쪽 부분이 13세기에 지은 고딕 양식이다. 탑은 높이가 상당히 높아 올라가게 되면 전망이 아주 훌륭하고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로..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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