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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기19

<독일 여행기: 뤼데스하임, 마인츠, 비스바덴> 1. 로만티크 라인의 출발점 뤼데스하임 뤼데스하임은 라인 강 유람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며, '로만티크 라인'은 이 도시에서 코블렌츠까지의 구간이다. 과일 맛의 리슬링 화이트 와인 생산으로도 유명해 거리에는 와인 바와 와인 저장고 등이 많다. 일명 철세골목이라 불리는 144m의 골목길은 도시의 명물이다. 좁은 길 양쪽에는 수많은 술집들이 밀집해 있고 춤과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인근의 와인 저장고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마을 뒤의 완만한 언덕에는 푸른 융단 같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언덕 위에는 전망대가 있고 그 건너편에는 넓은 숲이 펼쳐져 있다. 차로 언덕 꼭대기로 바로 갈 수도 있고 마을에서 나이 지긋해 보이는 창문없는 철제 바구니 같은 곤돌라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갈 수 있.. 2023. 4. 16.
<독일 여행기: 트리어, 베른카스텔/구에스, 코헴, 코블렌츠> 1. 제2의 로마 트리어 트리어는 '제2의 로마'라고도 불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기원전 16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도시를 건설하였고 로마 제국의 서쪽 지역의 중심으로서 번영하였다. 거리에는 당시의 유적과 그 후에 세운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거리의 중심은 중앙 시장이고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의 하나다. 그 중앙의 마르크트 십자가는 958년 시장 개설권 획득을 기념해 세운 것이고, 광장을 에워싼 형태로 목조가옥과 카페, 상점 등이 있다. 대성당은 주로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옆의 성모교회는 독일 최초의 고딕양식 건축물이다. 이 도시는 경제학자 마르크스의 고향이기도하며, 마르크스의 생가에는 그의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포르타 니그라는 6.4.. 2023. 4. 16.
<독일 여행기: 쾰른, 뒤셀도르프, 본> 1. 쾰른 지금까지는 주로 독일에 정착하기 위해 알아야 하거나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들에 대해 포스팅하였다. 이제부터는 독일 안에 여러가지 도시들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Nordrhein-Westfalen 주의 주요도시 중에 중부 지역에 있는 쾰른과 뒤셀도르프 그리고 본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쾰른하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도시들 중에 가장 유명한 도시지만 정작 해당 주의 주도는 뒤셀도르프이고 구서독의 수도는 본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쾰른이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쾰른대성당 때문일 것이다. 쾰른 대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고딕성당이고, 13세기부터 짓기 시작하여 19세기가 되어서야 완공되었다. 두개의 주탑이 157미터를 이루고 라인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퀼른의 주요 관광지는 주..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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