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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기: 뮌헨> 1. 독일 남부의 최대 도시 뮌헨 뮌헨의 독일 남부의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의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사실 우리가 독일 하면 떠오르는 많은 문화적인 것들이 대부분은 바이에른 주의 전통이 많고 그러한 문화의 중심이 뮌헨이 있다. 그리고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뮌헨과 바이에른은 아주 특별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언어적으로도 바이에른 사투리가 존재하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잘 유지하면서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뮌헨의 중앙역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그 주변에는 저렴한 숙소와 비지니스 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도시의 중심은 이곳에서 전철을 타고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마리엔 광장이다. 도중에 카를스 광장에서 카우핑거 거리 등 보행자 천국인 큰길과 연결되어 있으며, 쇼핑가가 조성되어 있다. 여유가 있다면 걸어 다닌것을.. 2023. 5. 1.
<독일 여행기: 카셀, 괴팅겐> 1. 메르헨 가도의 중심도시 카셀 카셀 지리적으로 독일의 정중앙에 위치해있어 동서남북 방향 어디로든 교통 연결편이 아주 잘되어 있다. 도시 구조는 시내 중심부와 시내 서쪽의 구릉에 자리 잡은 빌헬름스회헤 궁전 공원이 카셀 관광의 중심이다. 그 사이에 있는 연결 거점이 빌헬름슿회헤 역으로 관광안내소도 이 역 안에 있다. 빌헬름스회헤 역에서 궁전은 1번, 시가는 1,3,7번 트램을 이용하자. 시내 중심부는 도보로도 관광이 가능하다. 카셀은 국제 미술전 도쿠멘타의 개최지이기도 하며, 신회화관, 자연 과학 박물관, 시립 박물관 등 박물관이 아주 많다.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는 데에 하루, 광대한 빌헬름스회헤 궁전 공원 주변을 관광하는 데도 하루는 필요하다. 빌헬름스회헤 궁전 공원은 시내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201.. 2023. 5. 1.
<독일 여행기: 아헨, 뮌스터> 1. 네덜란드, 벨기에 국경도시 아헨 아헨은 독일의 서쪽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국경에 위치해 있으며, 아헨 공과대학이 독일에서 유명하다. 아헨 관광의 중심은 구시가에 집중되어 있다. 중앙역에서 버스가 있지만, 천천히 걸어 내려가도 20분이면 충분히 구시가에 도착할 수 있다. 구시가 입구에 있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광장에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구시가와 신시가를 잇는 버스의 출발 장소이기도 하다. 옆에는 그리스 신전 같은 원형 건물이 있는데 이것이 온천 분출구이다. 벽의 중앙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으므로 꼭 보고 지나가자. 또 그 뒤편의 광장에는 로마 시대의 유적을 전시한 작은 파빌리온이 있다. 이와 같은 분출구는 구시가에 몇 개가 있다. 관광안내소의 뒤쪽을 조금 걸어가면 대성당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관광 .. 2023. 4. 28.
<독일 여행기: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1. 바이에른 제 2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프랑켄 지방에 위치해 있다. 구시가는 성벽이 에워싸고 있으며 중세 도시 규모로는 아주 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큰 피해를 입었지만 원래대로 복원되면서 중세의 모습이 짙게 남아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히틀러가 특별히 좋아했다고 전해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바그너의 오페라 는 이도시가 무대이고 겨울에 열리는 크라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다. 장난감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뉘른베르크역을 나서면 곧 성벽이 눈에 띈다. 높이 40m, 폭 18m의 둥근 탑이 서 있는 쾨니히 문을 지나 구시가로 들어서면 옛날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이 나오고, 아름다운 목조건물의 모습에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이곳을 지나 호텔과 가게들이 늘.. 2023. 4. 26.
<독일 여행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퓌센, 슈방가우> 1. 독일 최고봉을 품은 도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 두개의 마을이었다가 1936년에 합쳐졌다. 그리고 뮌헨 동계 올림픽 개최당시 많은 동계 종목들이 진행되었던 도시이다. 그 이유가 바로 독일의 알프스이며 산악리조트의 중심지이자 독일 최고봉인 슈크슈피체로 가는 등산로와 케이블카 정거장이 있기 때문이다. 시가는 역을 끼고 동쪽의 파르텐키르헨 쪽과 서쪽의 가르미슈 쪽으로 나뉜다. 가르미슈 쪽에는 국제 회의장과 카지노 등이 있으며, 쿠어 파크 앞 주변의 쇼핑 구역도 잘 정비되어 있다. 파르텐기르헨 쪽의 중심은 루트비히 거리 주변이다. 거리는 작고 한산하지만, 벽면에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옛 민가가 남아 있어 운치를 더한다. 주변에는 츄크슈.. 2023. 4. 24.
<독일 여행기: 로텐부르크, 뷔르츠부르크> 1. 중세의 거리가 남아있는 로텐부르크 로텐부르크는 독일에서 1,2위를 다투는 인기 관광도시이다. 도시의 역사는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3세기에 제국 자유 도시로 제정되어 17세기까지 수공업과 상업이 발달했다. 30년 전쟁 이후 쇠퇴했지만 아름다운 중세의 건물들과 집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의 모습은 이 도시의 최대 매력이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구시가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15분 정도로 규모가 작다. 중심은 마르크트 광장이고, 광장을 둘러싸고 시청사와 시의원 연회관이 있다. 시청사는 앞쪽 부분이 16세기에 지은 르네상스 양식이고, 약 60m의 탑이 있는 안쪽 부분이 13세기에 지은 고딕 양식이다. 탑은 높이가 상당히 높아 올라가게 되면 전망이 아주 훌륭하고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로.. 2023. 4. 24.
<독일 여행기: 울름, 콘스탄츠, 린다우> 1.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 있는 대성당의 도시 울름 울름의 구시가는 대성당 광장을 중심으로 동서 약 1km, 남부 500m로 작은 편이다. 신시가 부분인 노이울름을 포함해도 걸어서도 충분히 관광할 수 있다. 대성당의 탑을 중심으로 움직이면 길 잃을 염려가 없다. 대성당과 시청사 견학,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과 더불어 울름의 즐거움은 과거 시가를 둘러싸던 성벽과 도나우 강변, 피셔 피어텔(어부의 구역)이라 불리는 운하변의 거리를 산책하는 것이다. 몇 군데 남아 있는 요새나 노이울름으로 발걸음해 에트빈 샤프 미술관과 향토박물관, 급수탑 등을 견학해도 좋다. 울름 대성당은 높이 161.53m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과 쾰른 다음으로 독일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으로 울름의 상징이다. 1377-1890년까지 5.. 2023. 4. 20.
<독일 여행기: 바덴바덴, 프라이부르크> 1. 독일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바덴바덴 바덴바덴의 중심가는 역에서 5km정도 떨어져 있다. 버스를 이용해 시내 중심부인 레오폴트 광장 부근까지 갈 수 있다. 옛 성과 브람스하우스 이외의 주요 볼거리나 호텔은 레오폴트 광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은 랑게 거리와 리히텐탈러 거리, 동서로 뻗은 조피엔 거리가 대표적인 쇼핑가다. 시내 남쪽에는 오스 강가를 따라 가로수길인 리히텐탈러 알레가 조성되어 있다. 유럽 사람들은 바덴바덴 같은 온천 휴양지에서 2-3주 정도 머무는 것이 보통이다. 한나절은 미술관 견학, 쇼핑, 하이킹, 테니스, 골프 등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카라칼라 온천 등 온천 시설에서, 밤에는 정장을 입고 레스토랑이나 콘서트, 카지노로 간다. 장기 체류는 어렵더라도..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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