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51

<독일 정착기: 아이들 학교 입학시키기> 1. 어디로 보낼것인가 독일에 막 도착했을 때는 독일 학기중 겨울방학기간이었다. 이제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켜야 할 시기가 다가와서 준비했던 사항들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우선 우리가족은 아이들의 교육때문에 독일에 온 것도 아니고 원래 가야했던 지역을 보니 국제학교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집에서 거리가 너무 멀어 매일 픽업을 하는 것도 불가능했고 스쿨버스가 오지도 않는 지역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들 학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학교를 입학시키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출국전부터 현지 독일학교에 보내고자 마음을 먹었고, 한국에서 시원스쿨 독일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시켰었다. 정말 기초적인 A2 정도수준만 전에 배우고 독일에 도착했고, 도착하.. 2023. 4. 1.
<독일 정착기: 핸드폰과 인터넷 가입하기> 1. 핸드폰 요금제 선택 독일에 왔으니 이제 당연히 핸드폰이 필요했다. 사실 처음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한국 핸드폰 번호를 어떻게 유지하는게 좋을까였다. 출국전에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본 결과 한국 핸드폰 번호를 정지시키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았고 그래서 방법을 여러가지로 찾아봤다. 일단 대기업 요금제의 경우 최소 요금제로 변경을 해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번호를 위해 그만큼을 지불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그래서 알뜰폰으로 시선을 돌렸고 알뜰폰 업체중에 해외로밍서비스가 되고 최소 요금제의 금액이 저렴한 업체를 찾았다. 지금은 상황이 바꼈을 수도 있지만 2년전에 알아봤을 때 기준으로 알뜰폰 업체중에 해외로밍 서비스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업체는 결국 .. 2023. 3. 28.
<독일 정착기: 은행계좌 만들기> 1. 어떤 은행을 이용할 것인가 독일에 정착하기 위한 과정을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다. 그 과정 중에 역시나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은행계좌 개설이다. 은행계좌가 있어야 돈을 이체하거나 입출금하고 연계된 카드를 이용하여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하면 된다. 독일도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창구를 위주로 고객을 유치해온 은행들과 최근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핀테크 기업같은 온라인 은행도 있다. 오프라인은 Deutsche Bank, Volks Bank, 지역별 Sparkasse 등등이 있고 우체국의 금융서비스인 Post Bank도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은행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큰 금액의 돈을 이체하거나 입출.. 2023. 3. 25.
<독일 정착기: 우편물과 택배 받기와 보내기> 1. 우편물과 택배 받기 독일에서의 우편물 받기라는 별도의 주제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왜 하필 독일에서 우편물 받기라는 포스팅이 필요한가? 궁금하겠지만 정말 아직도 신기하게도 독일은 우편물과 친필서명 그리고 열쇠가 사회의 중심 문화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예를 들면 광고전단지가 집에 도착해도 해당 상품을 구입하는 데에 필요한 신청서류나 서식과 발송용 봉투가 같이 동봉되어 있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은 실제로 그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독일에서는 우편함의 역할이 아주 아주 중요하다. 만약 큰 건물에 여러가구들이 사는 형태의 집에는 현관앞에 거주자 모두를 위한 별도의 우편함이 반드시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 .. 2023. 3. 24.
<독일 정착기: 독일에서 장보기> 1. 일상생활 장보기 독일에서 평소에 장보기는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실 평소에 장을 볼 수 있는 마트나 편의점 같은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각각 컨셉이 조금씩을 다르고 이마트도 이마트 에브리데이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도 다른 점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차이는 직접 독일에서 살아보지 않는 이상 피부로 느끼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가장 기본적이고 흔히 볼 수 있는 마트를 먼저 소개하자면 ALDI, LIDL, REWE, EDEKA를 말할 수 있다. 먼저 EDEKA의 경우 우리나로 따지면 생협정도의 컨셉으로 기업과 지역별 협동조합이 같이 운영하면서 지역의 특산물들을 싸게 공급하는 마트이다. 다른 마트에 비해 유기농 농산물이나 .. 2023. 3. 23.
<독일 정착기: 독일에서 운전하기> 1. 교통표지판과 교통시스템 독일이라는 나라는 누구나 알다시피 자동차산업의 선두주자이고 아직까지 속도제한 없는 고속도로를 가진 나라로 유명하다. 그럼 이러한 독일에서의 운전은 어떻게 해야할까?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와 독일의 교통표지판은 신기할 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면허증을 발급받고 운전을 하던 사람이면 거의 대부분이 처음 봤을 때 대부분의 교통표지판을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빨간색 원안에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면 당연히 속도제한 표시판이고 빨간 원안에 사선이 있다면 정차금지 교차선이 있다면 주차금지 등이 있다. 따라서 표지판을 보면 크게 어려움 없이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 유의해야 할 점이 없진 않다. 우선 제한속도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기본적으로 독.. 2023. 3. 21.
<독일 정착기: 독일에서 자동차 구매> 1. 어디서 찾을까 독일에 도착하고서 거주등록을 빨리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동차 구매다. 얼마정도 이건 일단 독일에 여행자로 있는 것이 아니고 거주자로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야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대중교통이 부족한 도시외곽이나 시골에는 자동차가 없다면 장을 보거나 식료품을 구하는 것조차 번거로울 때가 많다. 물론 자동차 대신 독일에서는 자전거도 많이 이용하지만 많은 양을 짐을 한꺼번에 옮길 수 없으니 불편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럼 자동차를 사기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가? 바로 사고싶은 자동차를 찾는 일과 자동차 보험회사를 알아보는 일이다. 먼저 자동차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물론 독일에서 새차를 사면 가장 좋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우리나라와 같.. 2023. 3. 20.
<독일 정착기: 입국과 거주등록> 1. 한국에서 독일까지 가기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2021년 1월 6일 독일행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도착하였다. 그때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해 무비자 입국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래서 2020년부터 입국을 위한 3개월짜리 비자를 위해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비자신청 절차를 마쳤다. 하지만 결국 나의 비자만 발급이 되었고 가족들의 비자를 기다리다가 지쳐 출국 1주일 전에 다시 여권만 찾아왔다. 그러던 중에 2021년 1월 1일부터 분명한 목적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 무비자 입국이 다시 시작되었고 나는 비자를 가지고 가족들은 비자없이 독일에 입국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독일로 가는 직항편은 대한민국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인천에서 프.. 2023. 3.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