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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기

<독일 여행기: 슈베린, 로스토크>

by 유럽방랑자2080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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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개의 호수를 가진 도시 슈베린 

슈베린은 옛 한자동맹의 도시로 많은 호수를 가지고 있으며, 구시가 중심은 시청사, 대성당, 관광안내소가 있는 마르크트 광장이고 슈베린 성은 광장의 남동쪽으로 걸어서 10분이내에 갈 수 있다. 바로 앞 주립 박물관과 주립 극장, 유람선 승선장이 있다. 11-12세기의 건물이 남아 있는 구시가 산책과 성, 대성당, 박물관 관람이 관광이 기본코스라고 할 수 있다.

슈베린 성은 2개의 호수 사이에 떠 있는 섬에 걸립한 성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세기 중엽이다. 네오 르네상스를 기조로 여러가지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아름다움과 조화를 유지하고 있다. 성내는 박물관으로 공개되어 메클렌부르크 대공의 옥좌홀과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다.

2. 발트해 교역의 도시 로스토크

로스토크의 구시가는 동서 약 1.5km, 남북 약 1km 정도의 타원형이다. 옛날 그 바깥 주변을 에워싸고 있던 성벽의 3분의 1정도와 성문, 탑이 곳곳에 남아있다. 북쪽은 바르노우의 항구이고 구시가 남서쪽의 성벽 밖에는 녹음이 짙은 공원이 펼쳐져 있다. 중앙역에서 구시가까지는 걸으면 15분 정도로 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구시가는 걸어서 돌아봐도 충분하다. 바르넨뮌데까지는 전철로 약 30분,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특이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몇 곳의 교회와 박물관을 둘러보고, 톡특한 지붕 모양과 색채 등으로 북유럽의 향기가 감도는 거리와 항구, 창고 거리, 성벽을 따라 산책하면서 800년에 걸친 한자도시의 역사를 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 도시는 규모에 비행 음식점이 많다. 발트 해의 특산물인 해산물 요리도 마음껏 즐겨보자.

크뢰펠린 거리는 노이어마르크트와 크뢰펠린 문을 잇는 로스토크의 메인 스트리트이다. 노이어마르크에서 대학 광장 사이에는 축제때 많은 노점이 들어선다. 길가에는 각 시대의 지붕이 독특한 건물이 밀집해 있는데 그중에서도 5단 박공지붕의 가옥과 옛 목사관이 아름답다. 대학 광장의 동남쪽에는 대공 궁전의 바로크 홀이 있으며, 그 옆에는 새로운 쇼핑 아케이드가 조성되어 있다. 옛날의 성문으로 무기고였던 크뢰펠린 문은 현재 문화 역사 박물관의 분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로스토크의 성모마리아 교회는 14세기 말에 지은 십자형 바실리카 양식 건물이고 1472년에 만든 천문 시계를 비롯해 청동 세례반과 바로크 오르간 등 볼거리가 많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니콜라이 교회에는 제단 아래에 비밀 통로가, 지붕 안쪽 다락에 주거공간이 있다. 페트리 교회의 거대한 첨탑은 시민들의 기부로 1994년에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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