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독일정착기12

<독일 여행기: 뤼베크> 1.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뤼베크의 구시가는 트라베 강와 트라베 운하 사이에 끼어 있는 강에 위치한 섬이다. 남북 약 2km, 동서 1km정도이며 중심은 마르크트 광장이다. 남북으로 뻗어있는 시청사 앞의 브라이테 거리와 그 동쪽에 나란히 뻗어 있는 쾨니히 거리가 이 도시의 메인 스트리트이다. 중앙역에서 마르크트 광장까지는 동쪽에 있는 린덴 광장, 홀슈텐문을 지나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역 앞에도, 구시가에도 버스편이 있지만 걷는 것이 즐거운 도시이므로 대부분 그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구시가에는 시청사를 비롯해 교회나 박물관 등 볼거리가 모여 있다. 레스토랑으로 사용되는 건물들도 그 자체가 역사적인 건조물로 볼 가치가 충분하다. 성 페트리 교회의 서쪽에 페터스그루베 거리 등 거리 자체도 아름.. 2023. 5. 18.
<독일 정착기: 여행계획하기> 1. 독일 국내여행 이제 독일에 와서 필요한 행정절차 들을 끝내고 기본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을 거의 다 포스팅했다. 이제는 슬슬 주변으로 떠날 계획을 구상해볼 수 있을 때가 된거 같아서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독일은 35만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으로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남한의 3.5배의 크기이다. 동서로 약 1,000km 남북으로 약 1,200km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내가 살았던 쾰른의 경우 독일 중부의 서쪽 국경에 아주 치우쳐져 위치해있다. 구 서독의 수도였던 본부터 시작하여 북쪽으로 오면서 쾰른, 뒤셀도르프와 에쎈, 도르트문트까지 이어지는 지역이 독일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그리고 구 서독의 모든 산업의 중심밸트를 이루었던 곳이다. 나의 경우 1년은 쾰른 그리.. 2023. 4. 5.
<독일 정착기: 독일에서 자전거 타기> 1. 자전거 도로 유럽은 독일뿐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자전거 타기는 정말 좋다. 실제 독일에 살면서 여행다녀 본 독일 주변국은 모두 정말 대한민국 사람이면 부러워 할 만큼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다. 먼저 독일의 경우를 소개해보자. 독일의 경우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국도나 지방도를 따라가게 되면 늘 도로와 나란히 자전거도로가 양쪽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도로에서는 보통 차량들의 제한속도 100km/h이기 때문에 자전거가 같이 다니기엔 너무 위험하므로 별도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실제로 교외로 자동차를 타고 가다보면 정말 의외로 많은 사람들 특히 나이가 지극하신 커플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시내의 넓은 도로의 경우에는 왠만하면 도로 양옆에 자전거를 위한 도로가 마련되어 .. 2023. 4. 3.
<독일 정착기: 독일에서 외식하기> 1. 무엇을 먹을까? 독일에서 외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떤 메뉴가 좋을까? 독일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은 슈바인학센, 슈니첼, 커리부어스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을 매일 먹을 수는 없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먼저 이야기 해보자. 일단 레스트랑이라는 간판이 있고 담당 서버 혹은 홀에 서버가 있는 식당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있다. 성인 기준 음료포함 30유로에서 50유로까지는 생각을 해야한다. 물론 이 가격은 최소라는 이야기이고 위로는 거의 제한이 없다고 봐도 된다. 개인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에게는 훨씬 더 많은 옵션이 있겠지만 그정도 가격대의 음식점은 큰도시 말고는 쉽게 찾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다음 선택가능한 옵션이 우리나로 치면 길거리 음식이나 패스트.. 2023. 4.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