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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한계를 향한 도전 혹은 광기

by 유럽방랑자2080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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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기에 찬 스승과 그 이상의 제자

이 영화는 셰이퍼 음악학교의 신입생인 앤드루와 그의 광기어린 교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평범한 드러머였던 앤드루는 그 학교의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밴드의 드러머였다. 하지만 어느 날 플레처 교수를 만나게 되고 학교 최고의 밴드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리고 짝사랑하던 여자와의 데이트 약속까지 얻게된 앤드루는 이제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꺼 같은 기분좋은 예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베일에 가려져 있던 플레처 교수의 언행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의 기준에 들지 않는 팀원을 거짓으로 강요하여 하지도 않은 실수를 한것으로 인정하게 만들어서 그 자리에서 쫓아낸다. 하지만 쉬는 시간동안 플레처 교수의 이중적인 모습에 속아 넘어가면서 다시 한번 마음의 안정을 취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위플래쉬를 연주하며 실수를 하는 앤드루에게 플레처교수는 다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럴 수록 앤드루는 광기에 물들어 미친듯이 연습 그리고 또 연습을 한다. 하지만 실력을 먼저 인정받은 드러머때문에 앤드루는 연주기회를 얻지 못하지만 그의 악보를 잃어버린 일ㅇ로 인해 자신의 악보를 타인에게 맡긴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교수의 질책과 함께 그 드러머는 쫓게나게 되고 앤드루는 엉겁결에 연주기회를 얻게 된다. 그동안의 피나는 연습시간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연주를 하고 결국 메인 드러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드러머를 만났다는 교수의 말에 다시 한번 격앙되고 드럼이 찢어질 때까지 연습을 하게 된다. 결국 경연대회의 드러머 자리를 맡게된 앤드루는 여러가지 불운으로 경연장에 스틱을 잃어버린채 도착을 하고 교수의 질책으로 연주를 망치고 플레처 교수를 때러 눕힌다.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친적들의 분위기도 앤드루를 힘들게 하지만 그는 자신에 대한 확신과 피나는 연습으로 3부 리그 미식축구 선수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성공적인 연주를 하지 못하고 더이상 드럼 스틱을 잡지 않게 된다. 하지만 플레처 교수의 가혹행위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결정적인 증언을 할 기회를 잡은 앤드루는 모든 것을 사실대로 털어놓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교수에게서 다시한번 드럼 연주의 기회를 얻게 되고 열심히 준비한다. 하지만 실제 무대에서 교수는 돌변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앤드루에게 복수의 화살을 날린다. 하지만 앤드루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무대에서 반항하면서 교수를 당황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화가 끓어 오르던 교수는 점차 앤드루의 연주에 빠져들며 자신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는 환희에 찬 눈빛으로 앤드루를 쳐다보고 끝까지 최고의 연주를 마무리 한다.

2. 교육방식에 대한 논란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정말 난해하다. 위대한 드러머 이야기인지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교수에 대한 이야기인지 결론을 내릭 힘들다. 누가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사이코패스적인 교육방식을 가지고 있는 교수아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교수를 넘어서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다. 하지만 그 교수를 때려눞힐 수 있는 배포와 자신을 학대 수준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학생의 등장으로 결국 그 교수는 만족하게 된다. 학생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교육방식으로 늘 당근과 채찍을 예로 든다. 흔히 채찍은 부정적으로 당근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루어 진다. 하지만 항상 당근만이 옳은 방식일까 하는 의구심은 모두가 가지고 있다. 만약 그 두가지를 적절한 섞어야 한다면 어느정도의 비율을 이상적인가 하는 논란도 늘 있다. 하지만 대놓고 채찍만 가하는 교육방식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대부분 부정적으로 말하지만 이러한 사이코패스를 넘어설 수 있는 학생은 결국 또다른 사이코패스밖에 없다는 아이러니한 결론에 다다른다. 이 영화는 이러한 아주 특별한 케이스에 대해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섣불린 일반화하기에는 고개가 갸우뚱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요즘 시대적 분위기로는 이러한 교육자 스타일은 이시대에 더이상 존재할 수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다.

3. 재능과 습득간의 차이

이번에는 피교육자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싶다. 과연 타고난 재능을 반복되는 훈련이 이길 수 있을까? 천재를 노력하는 인간이 이길 수 있을까? 이또한 분야 혹은 종목별로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재능이 조금은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천부적인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지만 천부적 재능과 적당한 수준의 훈련을 한 사람을 없는 재능에 각고의 노력으로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자신의 재능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이러한 재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야에서는 절대 그것을 넘어설 수 없다. 그러기에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재능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 혹은 스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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